저희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.
가족과 가까운 친지, 그리고 오랜 벗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. 자리가 크지 않아 귀한 걸음으로 모시지 못하는 점,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그럼에도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닌 듯하여, 조심스레 마음을 전합니다. 부담은 내려놓으시고, 그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기뻐해 주신다면 더없는 축복으로 간직하겠습니다.
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
귀한 걸음으로 직접 자리에 모시지 못하는 점,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.
멀리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며,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.